공유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북도가 도 소유 하천부지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3일 도는 14개 시·군의 지방하천 3만1천211필지, 1천9백173㎡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폐천부지 관리방안 마련과 재산매각, 임대 등 공유재산에 대한 효율성을 높인다.

국가가 양여한 폐천부지와 전북도 소유의 하천부지 혼용을 막기 위해 목적에 맞게 분리, 관리하며 아울러 하천구역 점용 현황 파악도 나선다.

조사는 각 시군에서 하천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현황조사를 5월까지 마친 뒤, 행정예산으로써 가치 판단을 결정해 6월 공유재산시스템을 정비한다.

도는 취합한 결과물을 토대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회계과와 논의를 거쳐 행정재산 중 활용 가능성이 없는 부지는 매각, 임대 등을 진행해 일반재산화 할 계획이다.

반면 일반재산 부지 중 하천정비가 필요하거나 행정재산으로써 가치가 높은 부지는 매입을 통해 보유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유재산 관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조사로 도 소유의 하천부지 현황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후 진행 사항은 별도로 계획을 세워 진행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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