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시비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A씨(28)를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에게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얼굴에 천원짜리 지폐를 던지며 모욕적인 발언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A씨는 인근 한 술집에서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피워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만취 상태였고 경찰관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은 던지지 않아 일단 주취소란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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