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운영하고 있는 어울림카페가 취약계층 여성들의 바리스타 양성교육 장으로 거듭났다.

24일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현진)는 최근 완주새일센터 1층 완주산업단지 어울림카페에서 ‘완주산단 어울림카페 동아리 활성화 사업’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단 1층에 위치한 어울림카페는 기존 매점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이곳이 폐점하면서 리모델링해 무인카페로 운영해왔다.

군은 이 공간을 활용한 취약계층여성 재기지원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냈고, 신한금융그룹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총 10명의 결혼이민여성, 한부모가족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기존 무인카페보다 훨씬 질 좋은 커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진 센터장은 “여성들이 어울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며 “어울림카페가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나눔으로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이 소통 하며, 어울릴 수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