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미디어센터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4월 30일(화) 공식 개관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5일 “지난해부터 시범운영하며 지역주민을 만나온 완주미디어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며 “앞으로 마을티브이, 공동체라디오, 팟캐스트 등 군민들의 다양한 미디어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완주미디어센터는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고 마을시민의 성장과 공동체간 소통을 돕고자 설립한 공공기관으로 미디어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창작지원, 공동체상영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영상촬영과 편집교육, 사진 강좌, 미디어특강, 뉴스룸 등의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영관에서는 매월 한 두 차례의 영화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순회상영회 같은 13개 읍면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영관, 소상영관, 영상스튜디오, 음향스튜디오, 전문편집실, 디지털교육실, 일반강좌실, 개인감상실, 동아리방, 유아놀이방 등을 갖춰 미디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김주영 완주미디어센터장은 “완주미디어센터는 군민들이 미디어로 놀고,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커뮤니티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누구나 쉽게 미디어를 경험하고 제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은 30일 오후 2시 고산미소시장 옆 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개관식 후에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총회가 이어지고 저녁 7시 상영관에서 <칠곡 가시나들>을 무료 상영한다.

<칠곡 가시나들>은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 문해교실 할머니들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영화다.

한편, 완주미디어센터는 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과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컨소시엄이 위탁운영 중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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