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들이 포획한 외래어종을 1kg당 5천원씩 모두 2천kg을 선착순으로 오는 30일부터 수매한다.

장소와 시간은 광역매립장(영파동)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수매하는 블루길ㆍ배스(1998년, 생태계교란외래동물 지정)는 1960년대 후반 내수면의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하천과 저수지의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외래어종 퇴치사업이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천320kg을 수매했다”며 “특히 산란기인 5월~6월 사이에 포획을 중점 실시,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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