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 대상으로 노후화된 급수관을 교체해 준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시민 누구나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총 2억 840만원을 투입해 건축물 내부의 부식성 노후 급수관을 개량 시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 급수설비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맑은물사업본부는 부식성 자재가 사용된 주거용 노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옥내 급수관을 개량(세척, 갱생, 교체)할 경우 단독주택(85㎡이하)의 경우 총 공사비의 50%범위 내에서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동주택(전용면적 85㎡이하인 세대가 50%이상일 경우)은 최대 3000만원, 다가구 주택(330㎡이하)은 최대 150만원,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은 총 공사비의 70%범위 내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공사비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총 12억 4500만원을 지원해 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 등 3개 사회복지시설, 혜성중학교 등 4개 학교, 인후 현대아파트 등 60개 공동주택단지, 1개 단독주택을 포함한 총 68개소 1만6000세대의 시민들을 위한 노후 급수관 교체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총 2억840만원의 노후 급수설비 개량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는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주시 급수조례 시행규칙’에 대한 일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노후 급수설비 지원 사업 대상이 급수관 개량이 필요한 20세대 미만 공동주택까지 확대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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