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사·민·정 심포지엄'이 25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도민과 도내 경제단체와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용적 노동체제와 사회적 대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은 "향후 새로운 사회적 대화가 가야 할 지향점은 포용적 노동체제"라며 "이는 오랫동안 배제되고 주변화된 노동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노동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 한 사회질서를 재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규 광주광역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보는 "광주형일자리는 지역의 노사와 행정, 시민사회가 협력해 노사관계와 생산방식의 혁신을 지향하는 일자리"라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 추진의 핵심요소를 사회적 대화, 일터혁신, 단체장 의지와 리더십 그리고 전담부서 전문가 영입의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국제협력실장은 "지역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은 단순히 중앙의 지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 사업을 도구적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다"며 "지역에서의 소통을 통한 자각과 사회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핵심적 가치이자 방법론"이라고 주장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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