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막대한 양의 폐기물을 무단 투기·방치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강모씨(56)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씨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김제 용지면과 성덕면 등 5곳에 나눠 폐기물 1천800여톤을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폐기물 배출 사업장에서 폐기물 처리 대가로 돈을 받은 뒤 이곳에 쌓아둔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경찰에서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이어서 수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씨가 폐기물 수출 등 처리 능력이 없는 데도 수년간 이를 방치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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