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동미술관 30일부터 전시

전주교동미술관은 2019년 레지던시 프로그램 첫 전시로 ‘다름Different을 마주하다’를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상반기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클라우디아 슈미츠와 강현덕 그리고 전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차유림, 정하영, 최지선 등이 참여한다.

또 제2전시실에서는 클라우디아 슈미츠의 개인전시도 병행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국적과 화풍이지만 ‘여성’이라는 공동 주제를 통해 공통적으로 엮여있는 미술가들의 지역작가들과 레지던시 작가들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미술계를 선도한 차세대 작가들의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로, 그 방향과 가능성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다.

김완순 관장은 “이번 전시는 교동미술관의 레지던시 작가들과 지역작가들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로 다른 문화간 교류와 활발한 소통을 기대하며, 전시를 통해 네트워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미술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2019년도 상반기 ‘경력인정기관’에 선정돼 앞으로 학예인력을 양성 배출할 수 있는 정식기관이 됐다.

미술전공자가 실무경력을 쌓으면 근무기관과 학력에 따라 3급 정학예사에서 1급 정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그동안 전북은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양성기관이 부족했던 터라 이번 선정이 전북미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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