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민제안 재생사업
공모 3개단체 참여 물왕멀
공동체 등 1~4억 확보 만전

낙후된 전주 원도심이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올해 주민주도로 구상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2019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모하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말 전국 50개 정도의 사업을 최종 선정해 각각 1억원~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민제안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중앙동 주민화합공동체 ▲물왕멀 마을공동체 ▲진북동 마을재생사업추진단의 3개 단체와 함께 공모에 신청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민의 삶을 바꾸는 마을공동체 재생 ▲물왕멀 행복한 커뮤니티 가든 만들기 ▲마을동화를 활용한 책마을 재생사업 등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제안한 사업들이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주민공동체의 지원과 주민공동체 확대 및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공모에 선정된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도 올해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스스로 제안한 ‘공동체 재생을 위한 덕진동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신청한 사업으로 공모에 당선되어 사업이 실행되고 추후 도시재생뉴딜사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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