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빅데이터 청년인재
교육 대학 2년 연속 선정

전북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교육 운영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경쟁력이자 전제조건인 빅데이터 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해 대학 졸업예정자 등 청년을 대상으로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중심의 빅데이터 전문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오는 5월 27일까지 36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6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호남권이 갖고 있는 문호적 유산이나 지역경제 현황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사회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 빅데이터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사회 등 비 IT계열 전공자들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문학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고 IT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 취업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용은 빅데이터 입문과정을 비롯해 프로그래밍 언어, 기계학습 실습 등이 교육되며, 전북대 기록관리학과, 문헌정보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소속 교수들이 교육에 참여한다.

양동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라도 지역 문화 및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술이 필수적인 만큼 전라도 빅데이터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지역 거점대학교인 전북대의 의무”라면서 “빅데이터와 관련된 전북대 여러 학과 소속 교수들과 긴밀히 협력해 수준 높은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제공하여 최고의 빅데이터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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