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5일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를 개최하고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일인 올해 ‘제9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故최순식 선생(1933~2008)과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를 각각 선정했다.

동학농민혁명대상은 2011년 故김대중 前대통령을 시작으로 매년 한 단체 또는 개인을 선정, 대상을 수여해왔으나 지난해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제52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故최순식 선생은 지역 향토사학자로서 구미란 전투 자료와 김덕명 장군 유적지를 발굴하고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는 제117주년부터 고부봉기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동학농민혁명 선양 활동을 했다.

유진섭 위원장(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에 따라 앞으로 기념사업은 타 지자체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을 계승·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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