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참여-경제-안전-희망체전
5대목표 체전 성공개최에 만전
121명 규모로 조직위 구성 운영

도체전준비단 익산 상황실옮겨
경기장-자원봉사 협업등 점검
14일개막 장애학생체전 개회식
작은체육관 가장 스펙타클하게

35개종목 치러지는 49개경기장
14개시군 지역특화종목등 배려
경기장 공승인 완료 철저 대비

전북은 2018년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로 오는 5월, 2019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임원 등 총 2만 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13회 장애학생체전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은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 구호아래 총 8일간의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가 펼쳐진다.



△체전 준비 상황  

올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은 문화, 참여, 경제, 안전, 희망체전이라는 5대 목표와 체험여행, 자발적 참여, 시설의 효율적 활용, 시설물 안전, 학교체육 활성화 등 15개 실행과제를 채택하여 양대체전의 성공개최와 전북의 미래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전라도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대회준비를 위한 최고 기구로 주요 정책사항을 자문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체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2017년부터 구성운영한 대회조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도차원의 최대 협력지원을 위하여 각급 기관 단체, 정계, 언론계, 경제금융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로, 위원장은 도지사(당연직), 고문 19명, 부위원장 3명, 위원 98명등 총 121명 규모로 구성했다.

또 실질적인 대회준비업무를 집행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산하로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전북도경찰청, 시군 등으로 집행위원회 1실 15부 43팀을 운영한다.

지난 2월 도청 협업부서, 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익산시를 중심으로 도교육청, 도경찰청, 시군, 집행부서(1실 15부 43팀)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부지사 주재로 양대체전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성공체전의 기반을 닦았다.

도 체전준비단은 지난 4월 29일 근무처를 익산 종합운동장 종합상황실로 옮기고 30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현장에서 체전관련 모든 협업부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장애학생체전 개회식 의전, 경기장안내소,질서유지,환영․영접,자원봉사관련 협업과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4월 17일에는 체전에 대한 붐조성과 체전홍보 극대화를 위해 행사의 꽃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함께 했으며, 이를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자원봉사자, 체육회, 학생 등 도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하여 성공체전을 기원하는 ‘도민화합축제’로 개최됐다.

자원봉사자, 요식업 및 숙박업체 종사자, 소방 및 체육회 종사자들의 성공기원을 위한 인터뷰 상영과 양 체육회와 자원봉사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 체전성공기원을 위한 수건 펼치기 퍼포먼스와 대형 벌룬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여 참여자 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었다.

 

△올해 체전의 성격

전년도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전라북도 천년의 스토리 중심으로 개폐회식을 연출하여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 명실공이 역대 최대의 성공체전이라는 명예를 안았던 기억으로 오는 5월 14일 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새천년으로 재도약하는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연출한 계획이다 개회식 연출은 harmony(어울림의 장), Moving(감동의 장), Again(체전 감동 again, 전북관광 again) 3가지 연출포인트를 선정하여 전북에서 펼쳐지는 화합과 공존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행사장 구성은 퍼포먼스 효과를 극대화한 중앙무대 슬라이딩 LED 설치, 부채꼴 모양의 1층 관람석, 잼버리홍보관 구성으로 가장 작은 체육관에서 역대 체전 중 가장 스펙터클한 개회식을 연출할 예정이다.

역대 대회와 차별하기 위하여 새 천년의 미래로 도약하는 전북 연출을 위한 대회기 게양 퍼포먼스, 관람객 만족도 극대화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통한 초대가수 섭외(k-타이거즈, 청하, 비와이), 전라북도 문화예술은 담은 다양한 부대문화행사 제공할 계획이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란 주제 아래 전북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꿈의 걸음을 걸어가게 된다.

개회식은 모두의 바람을 담은 한 걸음, 꿈의 희망을 담은 두 걸음, 미래의 도약을 담은 세 걸음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장애학생들의 희망을 담아낸다.

장애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용기를 복돋아주는 개회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전국소년체전 경기장은 36개 종목 49경기장(장애학생체전 16개 종목 16경기장)를 14개 전 시군에 각 지역의 특화종목과 안배를 고려하여 최소 1개 이상의 경기장을 배정됐다.

도 재정여건을 감안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제체전 될 수 있도록 `18년 전국체전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배정됐으며, 신규배정 된 배구 및 핸드볼 경기장에 대하여 조명시설 등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한 개보수를 추진했다.

또한 장애학생체육대회 경기장은 장애인의 편의시설 등을 감안해 경기장을 배정하여 장애학생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됐다.

특히, 전라북도는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공승인에 대비하여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2개 종목 65개 경기장 전체에 대하여 중앙경기단체와 전라북도체육회 및 시군과 합동으로 사전점검(3.5~3.15)을 실시하여,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시설보완 대책 등을 사전에 마련하는 등 종목별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철저히 대비하여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장애학생체전의 모든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한 바 있다.

 

△완벽 체전 준비

다양한 오프라인,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본격 시작됐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의 붐업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1단계는 체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홈페이지 오픈과 SNS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하였고, 2단계 체전홍보확산을 위해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 전국에 배포 및 도내 및 서울 주요전광판을 이용한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3단계 집중홍보기간에는 주요 방송, 라디오, 언론홍보와 시안성이 높은 터미널내 홍보시설과 고속도로 야립간판을 활용하여 홍보중이며, 각종 홍보물을 제작하여 각종 행사시 전북에 개최하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앞으로 대회기간동안 전 매체를 활용하여 도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체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양대 체전기간 동안 도내 유명 관광지를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 및 체험코스를 선정․운영하고 전북투어패스 배부, 해설사 배치 등 특별이벤트행사를 실시하여 시도 선수단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기록, 종합순위, 메달집계, 주요경기 생중계 등 모든 경기정보가 정보통신인프라를 이용해 처리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구축되어야 할 시설이다.

주경기장, 종목별 경기장 등 128개소에 정보통신회선 및 전산 사무기기를 설치하여 신속 정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종합운동장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무선 AP(와이파이 접속장비)를 설치하여 선수단과 경기장 관람객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개폐회식 휴대전화 이용 폭주에 대비하여 이동통신 3사에 협조를 요청하여 이동기지국 중계차량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양대 체전의 꽃인 자원봉사자 운영은 전북의 자긍심 고취와 홍보를 위해 역량있는 자원봉사자를 지난 3월에 총 1,200명 모집(전국소년체전730명, 장애학생체전 470명)하여 종합안내소, 도핑, 개회식 등 7개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익산시를 비롯한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61개 회원단체로 구성되었으며, 센터별로 4월까지 기본교육 및 분야별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역량과 현장 대처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장애학생체전에는 장애인선수 1대1 맞춤지원,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육성하여 휴먼 인프라인 자원봉사활동 지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회기간 동안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실비와 유니폼 지급, 자원봉사 참여 인증서 발급으로 자원봉사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켜 성공체전을 위한 기반마련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체전분위기 고취와 자원봉사자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달 17일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기념행사와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였으며, 6월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양대 체전 기간 동안 17개 시도에서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전세버스, 택시 등 총 1,0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대회기간 중 주경기장인 익산시에 수송상황실을 운영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운행기간을 대회 전 1일과 대회 종료 후 1일까지 운행하여 선수단 및 임원이 대회를 마친 후 돌아가는 날까지 수송을 지원하고, 수송을 책임지는 차량운전자에 대한 친절교육과 직무교육을 실시하였고, 수송차량에는 깃발과 표찰을 제작하여 참가 선수단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원활한 체전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와 응급환자 처치 등을 위해 응급구급세트 구입과 전문 의료인 및 구급차 배치 등으로 65개 경기장에 소방, 시군 보건소, 도의사회와 의료지원반을 운영, 주경기장에는 임시약국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북대학병원, 원광대학병원 등 14개시군 22개소를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의료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올해 경기력

지난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금 23, 은 17, 동 27개 등 총 67개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제46회 대회에서 금 17, 은 14, 동 28 총 59개보다 8개 메달을 추가 획득한 결과다.

지난해 대회에서 주목받은 선수는 수영 이서아와 역도 임병진, 유동현이다.

이서아는 100m 자유형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50m 자유형에서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역도는 순창북중 출신인 임병진과 유동현이 각각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어 순창 역도 부활을 알렸다.

또 종목별 최우수선수상으로는 배구 이재현(당시 남중 3), 역도 임병진(순창북중 3), 배드민턴 김태림(완주중 2), 골프 안해천(남원대산초 6), 에어로빅 이예훈(군산동 원중 2), 이리북중 펜싱 김민겸(3)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지난 대회 초등부 21개 종목, 중등부 34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1,138명이 출전했고, 육상, 수영, 배구, 레슬링, 역도, 유도, 양궁, 체조, 태권도, 배드민턴, 펜싱, 에어로빅에서 선전으로 전년 대비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같은 결과는 선발전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 및 전지훈련, 각종 전국대회 출전 등 굵은 땀방울을 흘렸으며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상위입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평이다.

올해도 이같은 성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2일 대진추첨이 남아 있어 아직은 정확한 메달 집계를 예상할 수 없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금메달 18, 은메달 19, 동메달 58개 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육상과 역도, 양궁, 에어로빅, 수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종목별로 각각 4~5개의 메달획득이 가능한 상황이다.

역도의 경우 지난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순창 유동현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3관왕이 이미 예고된 상황이다.

육상은 초등부 단거리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남중부와 여초부, 여중부는 필드 종목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

또 수영은 지난해 2관왕을 차지했던 이서아가 올해도 단거리에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양궁 이수진(솔빛중)도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에어로빅의 이예훈도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진추첨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메달 획득이 예고된 팀들이 많다.

우선 배구 남성중은 배구 명가팀으로 대진추첨과 관계없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또 핸드볼 이리중 역시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배드민턴 남중부 전북선발팀도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체급종목인 태권도와 유도 등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해 올해 대회도 전북체육의 위상을 어김없이 보여준다는 각오다.

전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체육 꿈나무들이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기를 바란다”며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대회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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