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환경공학 전공)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8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환경 분야에서 ‘최우수 학과’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기업 임직원이 평가하는 사업이다.

대교협이 지난 2008년부터 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경제 5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와 대교협이 환경과 에너지, 바이오의약, 광고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 59개 대학 85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전북대 환경공학과는 산업계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산학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에 따른 교과목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나 산업안전, 환경보건 분야 교과목을 추가하는 등 개편해 운영하고 있고, 4학년 대상으로 전문가 및 졸업생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이 산업계에 맞는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부지원 교육사업(ACE+, LINK+, CK+1등)을 통해 기초학력 배양과 실험실습 교과목 활성화, 안전교육 비중 확대 등의 내실을 다졌고, 체계적인 설계교육 등 산업체의 의견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김종국 환경공학과장은 “공학교육인증제를 통해 환경공학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산업계 조언을 실제 교육에 반영하고자 노력한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노고가 결실로 이뤄졌다”면서 “향후 우리 환경공학과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환경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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