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지난 4월 중국 심천시에서 열린 ‘심천 국제 선물 및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여해 약 40만불의 계약추진과 80만불의 계약상담을 일궈냈다.

도내 중소기업 6개사가 현지바이어와 협약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건강기능식품, 유아동복, LED램프 등의 품목으로 구성된 전북도 참가기업들에게는 수출시장 개척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중국의 인구와 시장의 방대한 규모를 감안할 때, 심천을 비롯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지역으로도 개척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도내에 수출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신시장 개척활동을 강화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달 말에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신 남방 거점시장인 베트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