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분무 시스템등 탈취설비
설치··· 도, 본예산 155억 투자

전북도가 ‘축산냄새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김제 축산밀집지역 구조개선사업을 6월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와 김제시를 비롯해 혁신도시가 소재한 전주시와 완주군이 서로 협력하고 재원을 공동으로 분담해 추진한다.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축산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김제 용지 지역 축산농가에 안개분무 시스템을 비롯해 탈취설비, 안개분무시스템 등을 설치해 축산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주변 주민의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155억원 투자 규모의 관련 사업비를 반영하고 냄새저감 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지난 1월까지 사업 추진방향 설정을 위한 용지지역 현지 실사를 가졌다.

도는 올해 모든 시설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5월 중에 시설별 지원사업비 확정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

또 오는 6월 중에 시설개선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제 용지 이외에도 축산냄새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도내 축산냄새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냄새저감 대책도 본격 추진한다.

축산냄새 중점관리지역은 익산, 정읍, 순창 등 11개 시군 23개 지역으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31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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