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2일 공학관 해동학술정보실에서 전북 농생명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R&D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주대 건강과학종합연구소(소장 최용욱)와 농생명융합특화연구소(소장 최규홍)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및 전주대 기관 대표, 연구원, 교수 등 각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도는 농생명식품 특화지역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식품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상당히 밀집돼 있다.

이들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을 제시하고, R&D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학술 토론회가 마련됐다.

전주대 최용욱 교수(의과학대학장 겸 건강과학연구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전주농생명연구원 유강열 원장이 ‘전북도 농생명식품산업 정책방향과 비전’,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김상범 기획실장이 ‘농촌진흥청 농식품 연구 현황 및 향후 계획’, 한국식품연구원 김총훈 책임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식품산업기술’을 주제로 향후 우리나라의 농생명 산업과 먹거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또 전주대 이정상 교수가 ‘기능성 기호식품의 개발 전략과 사례 연구’, 장선일 교수가 ‘식물 유래 바이오 활성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사례와 발전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후 전북도 농생명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R&D 방향, 농생명 식품 산업을 기반한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전략 등에 대한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최용욱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농생명 산업과 먹거리 문화의 미래에 대해서 관련 기관과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각 기관의 정보와 의견을 서로 나누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귀하고 보람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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