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는 주제의 특강이 2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주평화당 소속의 유성엽 수석최고위원(정읍고창)과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이 주최한 이날 특강에는 정계, 관계, 학계, 종교계, 언론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이날 특강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첫 승전지인 ‘황토현(정읍시)’의 지역구 의원인 유성엽 최고위원은 ‘국가기념일 제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란 주제로 특강했다.

유 최고위원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은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라면서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헌법 전문에 게재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회 의원은 ‘갑오동학농민혁명의 현대적 의미 재조명’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민족 5,000년 역사의 최대사건인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알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며 “동학농민혁명군의 참여자와 후손들이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독립운동, 광복을 주도했고 이 정신이 4.19 혁명, 5.18 광주항쟁, 6.10 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이 같은 차원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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