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지방공기업 발전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지난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에서 탁월한 경영개선 실적 뿐 아니라 공공성 증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설공단은 전년도에 비해 사업수익이 7.86% 증가하고, 사업수지 비율이 90.93%로 7.44%p 증가하는 등 자체 경영개선 노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공단은 공단 내 방치된 공간을 리모델링해 시민공간으로 무료 개방했으며, 덕진공원 내 옛 수영장 부지에 대한 정책건의로 유니세프, 전주시와 3자 협약을 맺고 어린이 ‘맘껏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교통약자 이지콜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운행을 시행하는 등 정부, 사회의 열린 혁신 요구에 맞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혁신적 사고와 참여소통으로 고객에게 먼저 다가서는 공기업의 소명을 다해 왔다.

한편 이날 공단 체육관운영부 김계현 부장도 기술관련 자체보수 등으로 예산을 절감한 공로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성환 이사장은 “안정적 수익사업과 바른 경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공단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이 공단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한 걸음 더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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