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3일 JJ아트홀에서 개교 55주년 기념예배 및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홍정길 이사장을 비롯해 이호인 총장 등 교직원 및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부로 나눠 개교 55주년 기념예배, 기념식 및 상패, 자랑스러운 동문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기념 예배에서 홍정길 이사장은 ‘선한 싸움’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귀하고 선한 가치를 따라서 선한 걸음으로 나아갈 때 어떤 시련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면서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선한 가치를 따라서 더 발전하는 학교로 만들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인 총장은 “최근 각종 국책 사업 선정과 우수한 입시 경쟁력으로 우리 대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면서 “수요자 중심,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하나 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연공상, 수퍼스타직원상,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연공상은 근속연수가 30년이 된 정원기 교수(정보통신공학과)와 한남희 처장(총무처), 정낙훈 실장(창업지원단)과 10·20년이 된 24명의 교직원이 수상했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게 수여되는 우수교육자상과 우수연구자상, 수퍼스타직원상은 각각 김문택 교수(경배와찬양학과)와 변주승 교수(역사문화콘텐츠학과), 하태수 과장 등 16명의 교원과 6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특히, 개교 55주년을 기념,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전주대의 명예를 높인 동문들 중 제31사단장 소영민 소장을 수퍼스타(자랑스러운 동문)로 선정해 자랑스러운 동문패를 수여했다.

소영민 소장(학사 11기)은 1988년 임관해 6사단 육군본부 인력획득과장, 육군본부 제대군인지원처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31사단장으로 취임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