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 설정과 학교 현장에서의 조기 정착 및 실천 의지를 강화키 위해 오는 9일 본청 2층 강당에서 유·초·중·고·특수교사, 수석교사, 교(원)감, 교(원)장이 참여하는 ‘100인 100색 교원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해 발표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전북 교원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기본 발제를 중심으로, 쟁점이 되는 결과에 대한 해석과 문제 해결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의 중점 영역,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20~30대 교사의 관심과 실천의지 제고 방안, ‘교원의 의식 전환’에 필요한 전북교육청의 기본 정책과 지원 방안,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필요한 기본 정책과 대안 등 주요쟁점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원탁 토론회에서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전북교원들의 인식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전북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기본방향과 과제를 도출키 위해 마련했다”면서 “설문조사와 원탁토론 등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주체적 시민’을 기르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실천의지도 키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지난 3월 실시한‘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전북 교원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8.5%가 ‘학생들에게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교원의 89.7%는 민주시민교육의 목적이나 의미에 대해 ‘충분히’(24.8%) 또는 ‘대충 말할 수 있을 만큼’(64.9%) 알고 있다고 밝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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