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 주민들이 주민화합을 다졌다.

3일 경천면생활체육공원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주요 내빈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경천면민의 날’이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면민의 날 행사는 경천면이 1989년도에 운주면으로부터 분리된 지 30주년을 맞아 ‘젊음과 패기가 생동하는 경천면 승격 30주년’ 이라는 주제로 1부 기념식, 2부 민속경기, 3부 화합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 및 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한 윤영쇠(죽림마을), 김신수(석장마을), 이중환(요동마을)씨가 완주군수표창을, 구정서(장수상), 강순임(장수상), 홍성태(봉사상), 송명운(애향상)이 경천면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주민들로부터도 많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경천면 체육회(회장 이훈구)의 주관으로 열린 마을별 민속경기 대항전이 이뤄졌으며, 3부에는 축하 공연과 함께 각 마을에 숨은 예능인들의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정순 면장은 “30살이 된 경천면민의 날을 맞이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가겠다”며 “청정지역 경천면은 잠재적 능력이 무궁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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