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124개교 1학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한다.

이번 노동인권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인식하고, 행복한 노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인권 관련 침해 사례 및 구제방안을 제시해 학생들의 노동 권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일반계 국·공·사립고 105개교와 공립 특성화고 19개교 등 총 124개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노동인권교육 강사의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노동인권 학생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3일 전주를 비롯한 군산, 익산, 완주 소재 고교 63개교를 대상으로 담당교사 연수를 마쳤으며, 그 외 지역 61개교는 7일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2층 인권교육실에서 노동인권교육 담당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노동관련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권리의식을 함양해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노동인권 감수성을 키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