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2019

박근영 감독 '정말 먼 곳'
JCP: NEXT··· 테드 펜트 감독
'아웃사이드 노이즈' 각각 선정

전주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0’에 박근영 감독 ‘정말 먼 곳’과 테드 펜트 감독 ‘아웃사이드 노이즈’가 각각 선정됐다.

영화제측은 7일 시상식을 갖고 ‘JCP 2020’을 비롯한 각 부문 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은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전주영화제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기획개발 기금인 ‘전주시네마펀드’(이하 ‘JCF’)를 통해 연간 10편 내외의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1편은 ‘JCP’ 작품으로 선정해 1억 원 내외의 제작투자를 지원한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에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잘 구성된 화면 속에서 세상의 공기와 사람들의 숨결을 포착하는 감독의 재능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라고 평하며 “전작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믿고 선정작으로 결정했디”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신설한 ‘JCP: NEXT EDITION’에는 올해 5편의 프로젝트가 피칭을 진행한 가운데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상에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5개 프로젝트 모두 가치 있는 주제의식과 다양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었다”며 “그 중에서도 ’아웃사이드 노이‘는 전주영화제의 정체성을 공유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상을 받은 두 프로젝트는 각 1억 원 내외의 제작투자를 받고, 2020년 제21회 전주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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