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2019년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 9명을 신규 선정했다.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위원장 정무부지사)는 최근 회의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선정에 나섰다.

우수중소기업인상은 매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도내 중소 제조업체 중 고용창출, 매출신장, 지역발전공헌, 우수신제품개발, 장수기업, 창업기업의 6개 부문에 성과를 달성한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지원에 공헌이 높은 경제단체 부문의 대표를 선정해왔다.

올해의 선정기업은 △고용창출 부문 ‘율천공업(주)’, ‘한국특수가스(주), 한실어패럴 △지역발전공헌 부문 ‘(주)재성’ △우수신제품개발 부문 ‘(주)혜성지테크’ △장수기업 부문 ‘영창섬유공업사’, ‘오성푸드’ △창업기업 부문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피오레’ △경제단체 부문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등이다.

우수중소기업인은 25개 기업이 신청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친 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 심의평가를 거쳤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고용창출분야 수상자를 3명으로 늘리고 도내 향토기업으로 오랜 기간 사업을 경영한 장수기업을 2명으로 늘려 총 9명을 선정했다.

이중 완주 율천공업(주)(대표이사 양은오)은 농기계 트랙터의 부품 제조회사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하여 지역 내 고용창출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이다.

장수기업 부문의 김제 오성푸드(대표이사 김희자)는 자동화된 HACCP시설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 전통간식인 누룽지와 약과 등을 생산하는 27년 농식품 가공기업이다.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경영개선보조금으로 각 부문당 3천400만원이 지원되며, 전북도 기업지원 공모사업 가산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중소기업주간인 오는 17일에 우수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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