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도입, 기술개발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구매 의사결정을 대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기술개발제품 구매 시 발생하는 감사 부담을 해소해 기술개발 신제품의 구매를 확대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기존 납품 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기술개발제품을 보다 쉽게 공공기관에 납품할 있다.

지원 대상은 성장성과 혁신성이 높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과 공공조달시장에 납품실적이 적은 첫걸음 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며, 지원규모는 공공기관의 구매 수요에 따라 유동적이다.

중기부는 특히, 시범구매 지원계획 공고 횟수를 올해 4회로 확대하고, 판로지원법 개정을 통한 시범구매제도의 법적근거 마련, 공공기관 평가지표에 시범구매 실적 반영 및 시범구매제도를 감사자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공공구매 종합정보망 홈페이지(http://www.smpp.go.kr)’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김광재 청장은 “시범구매제도 도입으로 인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판로 개척이 확대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이 크게 촉진될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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