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종자산업을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종자생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과‘전통장류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종자생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력양성을 통해 종자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8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6월부터 ‘육종보조원 과정’과 ‘미래육종가’2개 과정을 통해 종자전문가를 육성한다.

교육대상은 미취업자 농업계열 재학생 등으로 종자산업 분야 취업에 관심 있어야 한다.

양성교육이 마무리되면 취업 관리를 위한 멘토링, 경력설계 등 진로설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장류 복원사업은 순창과 인근 지역의 토종종자를 수집·보존을 통한 전통장류 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농가에서는 토종 콩 144t을 생산, 6억4천600만 원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종자산업을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속사업으로는 농식품부 주관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장수군 사료작물과 완주군 딸기원묘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은 총사업비 10억 2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수군도 국내육성 조사료 채종 종자의 건조·정선·포장·저장 시설을 구축해 종자 생산과 공급을 확대한다.

완주군은 복합환경제어, 무인방제 등 무병 우량묘 생산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딸기원묘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으로 장수군과 완주군에서는 연간 25억 원의 직·간접 농가 생산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정미기자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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