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89회 춘향제 기간 중 지난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중국 염성시 대표단이 방문한 가운데,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남원시와 염성시는 그동안 문화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고, 이번 방문기간 방문단은 남원시 김동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교류확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염성시 우호 방문단은 2박 3일 방문 기간 중 광한루원, 옻칠공예관, 남원예촌, 김병종 미술관, 백두대간 전시관 등 남원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를 관람하며, 우리 고장의 맛과 멋 다채로운 문화를 마음껏 느끼고 체험했다.

김동규 남원시 부시장은 “양 도시는 한국 고전문학의 백미인 ‘춘향전’과 중국 4대 기서 중 하나인 ‘수호전’의 고장으로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도시”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와 신뢰의 초석을 다진다면 공동발전에 크게 기여할거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