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내 지상 3층 규모
28개 실험실-22개 연구실
체감형 플라즈마 기술 확대
거점 연구센터 위상 강화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가 복합연구동을 준공함에 따라 연구기반 확대에 따른 플라즈마 R&D거점 연구센터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9일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 강임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복합연구동은 부지면적 2만5,770㎡, 연면적 1만674㎡에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지어졌다.

여기에는 총 213억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특수실험 공간 3개를 포함해 실험실 28개, 연구실 22개가 들어섰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지난 2012년에 군산국가산업단지 내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본격 개소했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플라즈마 발생원 개발과 플라즈마와 물질 간 상호작용 및 DB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플라즈마 기술 기반 환경개선과 플라즈마-농식품 융합기술 개발 등 플라즈마 기술 역량 확보와 플라즈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이번 복합연구동 준공을 통해 기존 연구 공간을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복합연구동에는 특수시설 이용 실험실과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 시설, 분석·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 분석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및 관련 산업체와 더욱 활발한 플라즈마 연구 협력이 가능해졌다.

유석재 소장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선도적인 R&D 능력을 뒷받침하게 될 복합연구동 완공은 국민 체감형 플라즈마 원천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국내외 플라즈마기술의 거점으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복합연구동 완공을 기반으로 그동안 연구공간의 한계로 실험이 어려웠던 도전적 플라즈마 융합 원천연구를 강화하고, 국가적인 플라즈마 R&D 거점 연구센터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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