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최종 4곳이 선정됐다.

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올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 3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모두 238개 신청기관 중 최종 공공부문 53개, 민간부문 95개 기관이 각각 선정했다.

특히 전북에선 공공부문에 무주 태권도원(태권도진흥재단)과 남원시청소년수련관 2곳을 비롯해 민간부문에 (사)한국농업연수원, 다이스큐브 2곳 등 모두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매년 4회씩 무료 진로체험 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중학교에 인증기관 지역별 지도와 2016∼2018년 선정된 인증기관 총 2,231곳의 정보가 담긴 소책자를 배포해 홍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기부 인증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진로체험망 ‘꿈길(www.ggoomgil.go.kr)’에서 인증마크 표시로 확인 및 체험 신청까지 가능하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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