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6탄약창부대 농어촌장병
사기진작-경제부담 완화

임실군이 관내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수송지원에 나선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제6탄약창 부대를 시작으로 지역 주둔 외출장병을 위한 수송지원 대책을 마련, 본격 실시한다.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제도는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군은 교통여건이 불편한 농어촌의 군 장병들이 외출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 이 같은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수송 수단은 버스로, 오후 5시30분 부대에서 출발해 8시 30분에 부대로 다시 보내주는 코스다.

군은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임실군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부대 관계자는 “그 동안 교통이 불편해 부대 자체차량을 이용함에 따라 외출인원을 제한했다”며 “하지만 이번 임실군의 외출장병 교통편의 지원으로 인해 더 많은 장병들에게도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 교통편의 지원은 6탄약창 부대를 시작으로, 협의중인 35사단 장병까지 확대 실시 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제35사단 등 장병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섰다.

일과 후 외출이 가능해진 군 장병들을 위해 음식점 등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실N치즈 특별할인행사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신병수료식 개최지 수호를 위해 임실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35사단 입영식과 수료식 때 군인과 가족, 방문객 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친절도 향상 및 상생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심 민 군수는 “지역주둔 군 장병에 대한 복지증진 및 사기진작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 35사단 장병과 가족들이 수료식과 퇴소식 등 임실을 방문할 때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에 지역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