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뚜레일선정 관광상품개발
시-철도공 기차여행 MOU
관광 활성화-마케팅 협력

정읍시가 한국철도공사와 농촌진흥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농촌체험기차 여행상품인‘농(農)뚜레일’에 선정됐다.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으로 강릉시를 비롯 전국 7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정읍시는‘샘고을 정읍, 기차로 샘나게 즐기세요’라는 주제로 지황을 활용한 쌍화차, 단풍미인 한우, 문화관광자원인 무성서원 등 맛 멋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김인태 정읍부시장을 비롯해 대상 지자체, 코레일,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체험과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기차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고품격 체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여행 수요에 맞는 다양한 여행 기회와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투어 상품은 13일부터 전국 주요역과 렛츠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에서 판매된다.

판매되는 기차 운임은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매주 토요일 KTX 지정 좌석제를 운영,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체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인태 부시장은 “KTX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도권 등 대도시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정읍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농촌체험 농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관광 콘텐츠를 개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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