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접놀이는 첫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이낙연 국무총리 및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광화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동학농민혁명 행사를 국가주도로 격상시킨 의미를 담아내고 있으며, 동학농민군이 외세를 몰아내고 봉건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최종 목적지였던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게 됐다.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역사'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천지가 울리다’, ‘백성이 하늘이다’, ‘녹두꽃 다시 피다’ 등 총5막으로 진행됐으며, 전주기접놀이는 제5막 ‘대동의 세상으로’에서 120여명의 단원들이 기접놀이 정신인 ‘마침내 하나 되는 ’대동한마당을 잘 표현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임양원(92) 전주기접놀이 회장, 이창근(91) 회원 등 원로단원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개인기량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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