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고자 하는 100가구에 대해 가구 당 16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급 신청은 주택의 소유주뿐만 아니라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20일~24일까지 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배출되는 저녹스 버너를 장착해 연소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79%가량 저감 배출되는 반면에 열효율은 91% 이상(일반 보일러 80∼85%)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보일러에 비교해 가격이 20만원 가량 비싼 것이 단점인데 이 사업은 주민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저녹스 보일러로 바꿀 수 있도록 교체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노후 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대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지역주민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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