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축제 성공 관광수요↑
팜랜드로 체류형 관광지화
기반조성 착수보고회 개최
98억 투입 장미공원 조성

임실군이 체류 형 종합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임실치즈팜랜드 관광기반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팜랜드 관광기반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임실치즈팜랜드 관광기반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해 35만여명이 방문할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 심민 군수와 관계 부서장들은 치즈축제의 성공으로 인해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사업확장 필요성 및 치즈와 주민 소득이 접목된 체류형 관광지인 팜랜드 관광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를 위해 군은 98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유럽형테마공원 5만㎡ (장미공원)를 조성키로 했다.

임실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여 추위에 강한 수목 및 장미품종을 선택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자연경관과 구조물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조경시설물 배치에 중점을 두고 테마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영국 장미원인 데이비드 오스틴 장미품종 20,000주 이상이 식재된 팜랜드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세계적인 장미원으로 명성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 브랜드에 걸 맞는 전국 최고의 팜랜드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인 만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며 “현재 조성중인 장미원과 연계한 팜랜드가 조성 되면,  봄에는 장미와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 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개최하여 500만명이 찾는 임실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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