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우회와 함께 지난 10일 위도면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1993년 여객선이 침몰해 서서학동사무소 직원 9명이 전원 사망하는 아픈 기억을 딛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서서학동 주민들은 서해 훼리호 위령탑에 들려 희생자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 후 위도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통해 교류활성활를 약속했다.

위도면 고선우 면장은 “위도면을 방문한 서서학동 주민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위도면과 서서학동이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하였다.

서서학동 황의석 동장은 “이번 뜻깊은 행사를 통하여 서서학동과 위도면 주민간의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행정에서도 중간다리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서서학동 주민자치위 박영진 위원장은 “위도면의 특산품인 바지락과 갓김치 등을 주민들게 홍보하여 판매하는 등 서로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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