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순창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순창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단원 모집은 거문고, 대금, 소금, 타악, 판소리 등으로 배우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5일부터 24일까지 해당 학교 교무실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악기는 수련관에서 제공한다.

청소년 단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택시와 승합차를 임차, 학교에서 수련관과 집까지 왕복 운행한다.

신규단원은 27일 오후 3시 30분 순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당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예술캠프’와 ‘복지시설 방문공연’, ‘공연관람’, ‘지역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에 예정된 ‘제2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 6월, 도내를 대표하는 예술, 교육, 복지, 행정기관과 대기업이 뜻을 모아 순창군 청소년을 위해 창단됐다.

전통예술교육과 국악연주 기회를 제공해 자존감을 높여주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예술교육을,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은 학생관리와 예산 등을 지원하며,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은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 도립국악원 예술단원 10명이 순창을 직접 방문해, 30명의 청소년 단원에게 국악오케스트라 합주와 파트별 개인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창단연주회에는 300여 객석은 물론 계단까지 공연장을 채운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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