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부딪쳤다며 행인을 마구 때린 20대가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1)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오전 3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광장에서 B씨(19)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길을 걷던 B씨가 자신과 부딪치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어깨를 부딪치고도 사과하지 않아서 홧김에 그랬다”고 자백했다.

A씨는 폭력 등 전과 22범으로 전주의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현재 폭력조직에 몸담은 데다 동종전과가 많아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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