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쌍화차 거리 축제가 오는 19일 정읍시에서 열린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쌍화차거리협의회(회장 이관용)가 주관하는 제1회 정읍 쌍화차 거리 축제가 오전 11시부터 정읍경찰서 앞 민원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2019~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쌍화차 거리를 홍보하고 쌍화차 거리 내 상점주와 건물주, 지역주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쌍화차 시음과 포토존 설치, 이벤트 게임, 프리마켓 운영, 시립농악단과 예술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쌍화차 양갱과 쿠키, 향낭 만들기, 풍선 아트,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유진섭 시장은 “쌍화차는 숙지황 등 한약재에 밤과 대추, 은행 등 총 20여 가지의 재료를 오랜 시간 달여 만든 보약 못지않은 전통 한방차”라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쌍화차 거리 축제를 통해 쌍화차 거리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정읍쌍화차’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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