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자유형 조민 첫 금메달
포환 유진희-김성민 은메달
금1-은7-동2 메달10개 획득

1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에 송하진도지사와 김승환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단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1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에 송하진도지사와 김승환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단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은 대회 첫 날 금1, 은7, 동2개를 획득했다.

첫 금메달은 수영에서 나왔다.

수영 여자 자유형 100m S14에 출전한 조민(전주지곡초)은 1분55초3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수영은 은메달도 다수 쏟아졌다.

S5와 S6 통합 부문 남자 배영 50m와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이수현(전주용소중)은 각각 59초32와 2분04초65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S7, S8 통합 남자 배영 50m와 자유형 100m에 나선 장종윤(전주온빛중)도 47초30과 1분19초66으로 전북에 은메달 2개를 안겼다.

여기에 육상 필드 여자 포환던지기(DB)에 출전한 유진희(전주선화학교)는 3,57m로, 남자 포환던지기(F12)의 김성민(전북맹아학교)은 14.84m를 기록하면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포환던지기(F12) 박소영(전북맹아학교)도 3.53m로 전북에 은메달을 안겼다.

또 육상트랙 남자 400m(T20)에 출전한 강한성(전주용흥중)은 1분07초58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수영 남자 자유형 100m(S14)에 나선 김시우(전주초)는 1분20초16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첫 날부터 메달이 쏟아지면서 그동안 갈고 닦을 실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 같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안전 사고 없이 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전북은 13개 종목 174명이 출전했다.

올해 대회 목표는 금18개, 은17개, 동15개다.

전북은 육상, 수영 등 13개 종목에 출전하며 육상과 수영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회 2관왕에 오른 육상필드의 박소영(전북맹아학교 3년)을 비롯한 5년 연속 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육상트랙 쌍둥이형제 임진현, 임진홍(군산기계공고 1년)의 연속 다관왕 여부(임진홍/5년 연속 2관왕 도전) 등 다수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 작년 은메달을 획득했던 플로어볼팀(전주연합)과 동메달을 딴 농구팀(전주생명과학고)의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전북은 13개 종목에 154명이 출전했으며, 금16개, 은13개, 동15개 등 총44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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