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제38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육현장에서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으로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원·교육공무원에 대해 정부포상 및 교육감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도내 각급 학교 교사들에게 축하 및 격려의 편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포상별 수상자는 근정포장(김영심 곡성중 교사) 1명을 비롯해 대통령표창(강희라 전주기린중 교사, 정은경 전주전라초 병설유치원 교사)2명, 국무총리표창(강일선 순창고 교사, 길윤경 이리동남초 교사)2명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교육부장관 표창 114명, 교육감 표창 239명 총 358명이 수여 받았다.

이들 수상자는 교과지도·생활지도·진로직업·평생복지·교육혁신 등의 부문에 크게 기여한 교육공무원들로서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습부진아 지도와 학업성취도 향상, 독서교육 활성화, 진로직업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 예방, 위기학생 지도, 학생의 적성 개발, 주요 교육정책 추진 등을 통해 학교교육 내실화에 힘써 왔다.

이번에 근정포장을 수상한 남원용성고 김영심 교사는 보건교사로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흡연예방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공헌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교육청은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새롭게 빛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우대하는 교육 정책을 꾸준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도내 유·초·중·고 교사들에게 축하와 격려, 응원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김 교육감은 편지를 통해 “그 동안 교육현장에서 선생님은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손을 잡아주고, 함께 걸어주고, 친구가 돼주고, 사랑으로 감싸주셨다”면서 “이처럼 사랑과 헌신으로 교육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선생님들께 어떤 말로 표현해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다 전하기가 부족하다.선생님과 함께 해서 전북교육이 빛난다”고 격려 및 응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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