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發 드론축구 세계화가 ‘속도’를 낸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모형항공협회 산하에 국제항공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된 드론축구 국제대회 추진을 위한 분과위원회가 구성된다.

(사)대한드론축구협회(협회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14일 한국모형항공협회(회장 박찬덕)와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의 국내대회 활성화와 국제대회 시범경기 추진동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한국모형항공협회 내 드론축구 분과를 설치하고, 드론축구 분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한드론축구협회에서 추진하는 등 드론축구 국제대회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국내·외 드론축구대회를 공동 개최하거나, 모형항공스포츠 국제대회 개최 시 시범경기로 드론축구 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드론축구 전문 인력 양성과 선수 발굴·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드론축구의 국내 저변확대를 넘어 국제화를 위해 한국모형항공협회와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국제항공연맹(FAI) 모형항공기위원회(CIAM) 국제회의에서 ‘드론축구 규정’이 채택됐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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