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김제부안)의 배우자인 김주란 여사가 14일 김제시 만경향교로부터 ‘효부상’을 수상했다.
홀시아버지에 대한 지난 26년 간의 극진한 효성과 봉양이 수상의 이유다.
김종회 의원은 7남매(5남2녀)중 막내다.
김주란 여사는 막내며느리 임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를 거르지 않고 94세인 시아버지를 26년간이나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왔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병상에 누우면서 김 여사는 매일 시아버지의 식단을 짜고 죽을 직접 쒀 병간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상을 받기 위해서 시부모를 모셔온 것이 아닌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사회가 사람됨의 근본인 효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사람됨 근본인 효심 잃지 않는 사회 되길"
- 사람들
- 입력 2019.05.14 18:11
- 수정 2019.05.14 20: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