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면 엉겅퀴테마공원 조성
국내 최초 33,000㎡ 규모
내달 10일까지 무료 개방
동영상 공모-사진 콘테스트
임실생약 발효효소담기 체험
인공재배 성공 특허 2건 보유

멸종위기의 보라색 엉겅퀴 꽃이 활짝 피어 이를 보고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임실생약(대표 심재석)은 국내최초로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산 68-1번지에 엉겅퀴 테마공원을 무료로 개장,  좀처럼 보기힘든 아름다운 엉겅퀴 꽃을 보기 위해 연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임실엉겅퀴는 생태계의 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자생 약초인데 임실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하여 임실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는 약용식물이다.

엉겅퀴 약용개발은 농촌진흥청에서 지역특화 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전북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와 공동으로 엉겅퀴를 소재로 하는 재품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임실에는 엉겅퀴 작목반이 구성되어 약 170,000㎡ 엉겅퀴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33,000㎡(1만평)에 국내 최초의 엉겅퀴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엉겅퀴 꽃은 지난 5월 9일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6월 10일까지 한달간 엉겅퀴 공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농장에서는 엉겅퀴의 어린 생육과정부터 꽃이 활짝 피는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엉겅퀴 농장에서 엉겅퀴 체험수기 및 동영상 공모전과 꽃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2,0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임실엉겅퀴를 주제로 한 시화전도 전시되고 있다.

또한 공원 관람에 이어 엉겅퀴 공원인근에 위치한 임실생약에서는 엉겅퀴 꽃과 잎을 활용한 효소담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공원개장 기간에는 평소 5만원인 효소 만들기 체험 비용을 3만원에 할인하여 약 5kg의 발효효소 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엉겅퀴는 "어혈을 풀어주고 피가 맑아지며 혈액순환, 고혈압, 관절염과 간에 좋은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에서 엉겅퀴 씨껍질에서 관절염 치료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발표한바 있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연구 결과에서도 여성 갱년기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엉겅퀴 인공재배에 성공하고 연구해 온 임실생약에서는 엉겅퀴 추출물을 함유하는 혈행 개선용 조성물(특허 제10-1352591호)과 엉겅퀴 추출물을 함유하는 간 성상세포 활성 억제용 조성물(특허 제 10-1373120호) 등 2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엉겅퀴 테마공원을 개장한 심재석 대표는 "보라빛 아름다운 엉겅퀴 꽃이 오수 지역 일대에 이달 초부터 만개했다" 며 "전국의 많은 꽃 애호가들이 농장을 찾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장을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임실 엉겅퀴를 대한민국 최고의 특산물로 개발하고, 엉겅퀴 농장은 임실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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