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잇는 '금강역사영화제' 기대감
군산-서천 잇는 '금강역사영화제' 기대감
  • 김기현
  • 승인 2019.05.1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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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서천군 24일 개막
국내유일 역사주제 영화제
개막작 '국화와단두대' 등
군산근대건축관 야외상영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영화제로 눈길을 끌고 있는 금강역사영화제가 오는 24일 본격 개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금강역사영화제는 정병각 영화감독이 조직위원장을, 강임준 군산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가 명예조직위원장을 맡게 된다.

전라북도 군산시와 충청남도 서천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금강역사영화제는 지난 2017년 프리-페스티벌에 이어 2018년에 공식 출범, 역사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영화제이다.

특히 올해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어서 금강역사영화제는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금강은 군산시와 서천군을 사이에 둔 곳으로, 양 시군의 화합과 미래 동반자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매개체다.

이번 금강역사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군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 사회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배우인 임성민씨가 맡고, 개막식 피날레는 ‘강산에 밴드’가 장식하며, 이어서 개막작이 상영된다.

지난해 영화계와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금강역사영화제는 올해에는 국내외 수십 편의 역사 영화를 상영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관동대지진과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일본인들의 삶과 사랑을 담은 ‘국화와 단두대’(감독 제제 다카히사),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김군’(감독 강상우)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군산지역 올 로케이션 작품으로 과거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통해 그 시대의 아픔을 드러낸 ‘아메리카 타운’(감독 전수일), 백제와 신라의 전투를 담아낸 ‘황산벌’(감독 이준익) 등이 선보인다.

또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금강역사영화제가 선정한 역사영화로 ‘사도’(감독 이준익)와 ‘연산군’(감독 신상옥), ‘취화선’(감독 임권택) 등이 특별 상영될 예정이며, 주요 상영작은 군산 CGV와 서천 기벌포영화관 등에서 볼 수 있다.

폐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앞 야외 광장에서 공연과 함께 폐막작이 상영된다.

이 밖에도 서천미디어문화센터와 군산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야간을 이용해 야외영화 상영이 이뤄진다.

부대 행사로는 ‘역사와 역사영화’와 ‘문화콘텐츠와 동학’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군산출신 강형철 시인의 ‘해망동 일기’를 다시 만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해망동 일기’ 행사에는 해망동 주민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낭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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