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권침해에 적극 대응키 위해 도내 14개 시군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연수를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예방 중심의 교원 교육활동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 간 상호존중의 문화를 정착해 인권우호적인 학교풍토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16일 남원을 시작으로 21일 무주, 22일 임실, 23일 군산 등 6월말까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진행된다.

기존에 교권보호책임관 중심으로 진행하던 것을 참가를 희망하는 일선교사 중심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나연 변호사가 각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교육활동 보호 관련 법령의 이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 및 보호(대응) 방법에 대해 특가이 이뤄진다.

이어 교원치유지원센터 소개와 2019년도 교육활동 보호 및 지원계획도 안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침해는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위협하는 행위”라며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자부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욕설, 폭력 등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교원이 직접 고소하거나 도교육청이 형사고발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교권회복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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