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표방하고 도민 지킴이단 역량강화에 나선다.

전북도민 인권 지킴이단의 역량강화와 인권 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북 일원을 순회하며 지역별 순회 워크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150명으로 구성된 전북도민 인권지킴이단은 인권활동가, 대학교수, 전업주부, 자영업, 회사원, 복지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행위 제보, 도에서 추진하는 인권정책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도민 인권지킴이단의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대활동과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하는 한편,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지킴이단의 실천력을 높이고 전문성 등을 강화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행동·참여적 활동인 공공시설 인권반영실태 모니터링과 인권캠페인을 특별과제로 설정했으며, 지역별로 여건에 맞는 인권활동을 통해 공공시설 부분에서부터 인권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도민의 인권 향상을 위해서는 인권지킴이단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올바른 역할 수행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과 같은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지킴이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권 지킴이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켜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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