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호 수필과비평 신인상에 김정란의 ‘사탕 한 봉지’, 문태경의 ‘그 집 앞’, 예경진의 ‘간장 종지’가 각각 선정됐다.

김정란 작가는 “등단이란 관문을 통해 반 잘자국쯤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수필산에 오르는 시작점에 부끄럽고 두렵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고, 문태경 작가는 “오렌지 향기처럼 그려내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쓰겠다”고 말했다.

예경진 작가는 “수필을 쓰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산다는 것은 나날이 달라지는 것으로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의 수상소감과 작품은 수필과비평 제211호에 만날 수 있다.

또 이번 호는 특집으로 ‘미세먼지의 폭력과 삶’을 주제로 김이경, 김인호, 박진희, 유석재, 하재열 회원의 글을 만날 수 있다.

기획연재로는 송명희 교수의 ‘나는 논다.고로 존재한다’가 수록됐고,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으론 김명숙, 문윤정, 신규 작품 등이 게재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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