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오형진·사진)는 속초 산불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봉사대 파견을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8천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업무 보조활동과 지역방재, 안전문화 정착 홍보활동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을 위로하고 긴급한 복구를 위해 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 1천만원을 모아, 지난달 29일 소방방재청을 통해 강원소방본부에 전달했다.

또 연합회는 강원도와 협의 되는대로 이달 중 대원들을 파견, 산불지역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형진 전라북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산불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비록 지역은 달라도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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