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설립한 새만금솔라파워(주)가 주최한 대학생 로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등 각 부문 수상을 석권했다.

이 공모전은 기업에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수상태양광 등을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이 공모 주제였다.

지난 3월 25일부터 한 달 가량 진행된 이번 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전북대 김수린 학생(산업디자인학과)에게 돌아갔다.

김수린 학생은 ‘물과 태양이 이끄는 새로운 발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수상태양광을 상징하는 물과 태양을 무한대의 연결고리 모양으로 배치해 내생할 수 있는 에너지임을 표현한 로고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2등인 우수상에 진용훈 학생(산업디자인학과)을 비롯해 이지원(산업디자인학과), 진예진(산업디자인학과), 조형진(기계설계공학과)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전체 10명의 수상자 중 5명이 전북대 학생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뛰어난 창작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지난 8일 군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새만금사업추진단에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 우수상에는 150만 원, 장려상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주어졌다.

대상을 받은 김수린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학생으로서의 창의적인 생각을 보이고자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지금의 성과를 발판삼아 창의적인 작품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디자인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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